부산 연산역 맛집 포항물회, 포항회관 - 학꽁치물회, 한치물회

2017. 11. 24. 00:00내가 가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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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는 겨울보다는 여름에 많이 찾게 됩니다. 이상하죠, 회는 여름에 상할 위험이 많기 때문에 겨울에 먹는게 좋을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을 많이 찾고, 물회는 시원하게 먹다 보니 여름철에 더 많이 찾는 메뉴인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물회집이 연산역 부근에 포항물회(포항회관)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며, 점심시간에 방문을 하면 모두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회의 특성상 주문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회를 조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구 성내동에서 유명한 오징어물회냉면집 최냉면도 일단 들어가면, 기다려야 하는걸 피할 수 없는것과 비슷한 이유로 보입니다. 





여름에는 먹기가 너무 힘든 곳인데, 겨울에 오니 자리가 있습니다. 오호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인 연산역에서 출발을 하게 되면, 위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골목을 통해서 가게 되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골목을 보시면, 노란색으로 포항물회라고 써 있는 작은 푯말이 있습니다.





그 골목을 벗어나면, 포항물회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여느 맛집과 마찬가지로 건물 전체가 가게 건물 입니다. 여름에는 2층까지 자리가 부족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항물회입구 입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달려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후다닥~~~





입구에 들어가면, 1층내부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구조 이며, 2층로 올라가면, 방에 앉아서 먹는 구조 입니다.





입구에 안내표가 있는데요. 맛집에서만 볼 수 있는 브레이크타임 입니다. 3시부터 4시까지 이구요. 물회의 특성상 즉석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 밖에 없다고 알려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더불어 포장은 이제 하지 않는다고 안내를 하고 있네요.





주방쪽을 찍어 보았습니다. 내부가 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특이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학꽁치물회, 한치물회, 잡어물회, 가오리물회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특히 학꽁치물회의 경우 물량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항상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다행이 재료가 있어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메뉴는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보통 메뉴도 양이 많기 때문에, 정말 식사량이 많지 않다면 특메뉴는 힘드실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이 나오는데요. 콩자반과 멸치가 있구요. 고추, 마늘, 쌈장은 쌈싸먹을 때 쓰는 재료 입니다.





깻잎과 상추가 쌈을을 싸먹을 수 있도록 나와 있습니다.





물회는 차갑게 먹기에 따뜻한 콩나물국은 속을 다스리기에 좋습니다. 콩나물국은 의외로 맛이 좋습니다.





밥은 기본으로 나오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식사를 한 것 같기 때문에, 먹어주기는 해야겠죠. 하지만, 물회에 밥을 비비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물회에 따뜻한밥을 넣으면, 물회의 맛을 감소시키기 때문 입니다. 고로, 물회는 밥을 비비지 않은 상태로 드셔야 더 맛이 있습니다. 물회를 다 먹고 나서, 밥을 남은 물회소스에 살짝 비벼 먹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더군요.





학꽁치물회의 비비기전 모습 입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 있으며, 배, 김 등이 있구요. 안쪽에 학꽁치회와 초장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비며 먹으면 됩니다.




비벼놓은 학꽁치물회의 모습입니다. 야채가 많다 보니, 학꽁치의 모습이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입에 넣어 보면, 쫄깃한 학꽁치를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한치물회의 비비기전 모습 입니다. 학꽁치물회의 다른 모습을 찾기가 힘듭니다. 고로, 나머지 내용물은 모두 똑 같고 학꽁치인지, 한치인지, 잡어인지, 가오리인지 핵심 재료에 따라 메뉴의 명칭이 다른것으로 보입니다.





한치물회의 경우 한치를 모습을 가까이 찍어 보았습니다. 말랑말랑한 한치의 모습이 보이시죠?





한치물회도 열심히 비볐습니다. 그런데, 학꽁치물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보면 이게 그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한치물회를 쌈을싸서 먹어 보았습니다. 음... 맛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맛이 있습니다. 그렇게 허겁지겁먹다가, 학꽁치물회도 먹어 보았습니다. 음... 한치물회랑 맛이 똑같네... 아무튼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다 보니,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밥까지 먹으면 배 많이 부릅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달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집니다




이번에는 부산의 연산역 맛집으로 알려진 포항회관의 학꽁치물회와 한치물회를 시식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포항회관 근방에는 순대로 유명한 오소리순대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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