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 전문점 딘타이펑 Din Tai Fung - 북경apm점

딘타이펑(Din Tai Fung, 鼎泰丰, 鼎泰豐)은 대만의 딤섬 전문 레스토랑 입니다. 중국에도 진출을 했구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어디를 가도 기본은 한다고 할 수 있겠죠. 한국에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본토라면 더 중국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경내에서도 구글지도로 검색해보면, 3곳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Beijing APM에 있는 곳은 나오지 않는 것 같군요. 아무튼, 대만의 딤섬을 중국에서 먹어보러 갑니다.

베이징 에피엠건물 6층에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렇게 돌아 다니다가 저 간판을 만났습니다. 딘타이펑! 근처에 있다는 뜻 인가봅니다.

식당을 발견한 마음에 기뻐서 카메라가 흔들렸어요. 가게 앞에 만두 마스코트는 원래 있는 마스코트인가 보죠?

가게의 조명도 밝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가게 입구와 벽에 연예인들이 먹고갔다는 인증샷이 있네요. 물론 여기서 먹었다는 뜻은 아니겠죠.

자리에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 세팅 입니다. 물은 뜨거운 물을 주는데요. 찬물 달라고 하면 줍니다. (당연한거 아님?) 기본적으로 종업원들의 행동이 매우 친절하게 느껴 집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사진도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도 입구쪽 말고도, 지금 제가 식사하던 가운데, 말고도 사진에 보이는 안쪽으로도 식당이 계속 이어 집니다. 엄청 넓습니다.

해외에서는 야채를 많이 먹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으니까요! ^^

그런데, 메뉴판을 찍는걸 놓쳤네요. 이날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빨리 먹어야 겠다는 생각과 음식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메뉴판은 놓치다니...

아무튼 이메뉴의 이름은 채심볶음(Sauteed Choy Sum) 입니다.

먹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가까이서 보니, 기름기가 많아 보입니다. 한국사람이 먹기에 무난한 야채 입니다.

만두국, 국물맛이 끝내줘요. 물만두도 맛잇구요. 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ㅎㅎ

이름은 야채완탕스프 Vegetable & Pork Wonton Soup 입니다. 

가까이서 찍어보면, 계란을 가늘게 썰어 놓은게 예술이네요. 

한숱가락 떠서 먹으니, 피로가 싸악 가시는 느낌 입니다.

만두에요, 만두, 샤요롱바오 라고 부르는데, 돼지고기 만두 입니다. 요녀석도 맛있어요. 퍽퍽하지 않아요. 돼지고기에 육즙이 풍부 합니다. 원래 샤오롱바오는 대나무바구니라는 뜻을 가진 중국어 입니다. 고로, 만두는 대나무 찜기에써 찐다는 사실, 그리고, 만두는 돼지고기로 만들던 것이 원조인데, 지금은 새우등 다양한 메뉴가 나오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로 고른 이유가 거기에 있었어요.

가까이서 찍으면, 이런 모습 입니다. 보기에는 우리나라 만두 처럼 약간은 퍽퍽할 것 같지만, 속은 육즙이 가득 하답니다.

이녀석은, 뭔가 강렬한 맛을 느껴보려고 정체도 모르고 주문을 했는데, 약간 차가운 느낌이며, 가지와 비슷한 느낌인데, 가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스는 짜고, 매콤하여, 강렬하긴 한데, 차가워서 인지 못 먹어보던 맛이어서 인지 약간은 어색하긴 했지만, 배가 고파서 다 먹었다능.

모서리에서 찍은 모습은 이렇네요. 피라미드를 쌓듯이 차곡차곡 올려 놓았어요.

딘타이펑에서 식사를 모두 마치고, 맛있게 먹고 나서, 베이징APM을 둘러 보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올때는 금방금방 올라왔는데, 내려갈때는 어찌나 돌아가도록 에스컬레이터를 설계를 해놓았는지, 한참 만에 다 둘러 보고 나온듯 합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평균적으로 맛이 있는,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의 위치는 위치는 북경 왕푸징거리에 있는 Beijing APM 6층 609호입니다. 사실 이 건물에, 여기 말고도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일이 방문해서 맛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딘타이펑에서 가져온 중국내 매장위치가 있는 카드가 있었네요. 제가 방문했던곳은 북경apm점(北京APM店)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