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 전문점 징딩쉬엔(金鼎軒) 북경 왕징거리

2017. 9. 16. 00:00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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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하면, 대만이죠. 중국에 징딩쉬엔이라는 딤섬 전문 식당이 있습니다. 본점은 아주 멀리 있구요. 요즘은 체인점도 잘 되어 있으니, 가까운 징딩쉬엔(금정헌)에 방문을 했습니다. 왕징거리 끄트머리에 지하철 푸동역이 있는데요. 그 옆에 凯德MALL(캐피털 왕징) 이라고 복합쇼핑몰이 있습니다. 아주 큰건 아니지만, 거기에 가면, 웬만한건 다 있는 것 같아요. 멀리 안가도 되니 좋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면 징딩쉬엔이라는 딤섬 전문점이 있습니다. 넓은곳만 방문을 한건지 유명해서 넓은건지, 아무튼 가는 곳 마다 규모가 큰 곳이 나오네요.




우리나라 소쿠리 같은것이 벽에 장식으로 걸려 있고, 고추인지 고추 모형인지 역시 장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웬지 시골느낌 살짝 넣은 기분(?) 주방이 투명하게 되어 있고,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메뉴판이 너무 여러개여서, 사진 찍는걸 잊어 버렸네요. 덕분에 무얼 먹었는지 메뉴명을 몰라요.

그냥 먹었을때의 느낌을 상세히 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식사가 오기전에, 주방쪽을 보고 있으니, 배달전문 배달 기사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배달의 민족인줄 알았더니, 중국은 우리나라 보다 배달문화가 더 정착된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식당을 찍어 보았는데요. 입구에서 안쪽을 찍은모습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 음식은, 보기에, 마치 계란찜이 소스위에 떠 있는 느낌인데요. 겉은 계란이 맞는것 같구요. 안에는 오리고기인지 닭고기인지가 차갑게 데워져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소스는 고추기름으로 만든 소스여서 매콤짭짤하구요. 땅콩이 소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고로, 고기를 고추기름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기 안에 잔뼈가 계속해서 씹혀서 먹기에 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중국에는 고추기름 소스로 맛을 내는 요리가 많은것 같아요.




반쯤 먹었을때, 모습 입니다. 아랫쪽으로 뼛조각 같은게 보이시나요?




밥을 시켰는데요. 닭고기, 돼지고기, 야채가 함께 나오는 밥 입니다. 밥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요. 가장 기본식사가 되는 메뉴인듯 한데, 우리입맛에는 딱 맞습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구요.




밥은 덜나오고, 메인 요리가 잘 나오도록 각도를 잡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딤섬 먹으러 왔는데, 딤섬은 요고 한개 뿐이네요. 징딩쉬엔의 대표메뉴 새우딤섬 입니다. 만두피 안에 통통한 새우가 싱싱하게 익어 있습니다. 작은알이 서너개 들어서 씹을때 마다 톡톡 튀는 느낌 입니다. 물론 새우를 그렇게 넣은 것이겠죠.




한개를 집어서, 먹기전에 근접샷을 찍어 봅니다. 젓가락질 잘 못하면, 터질것 같이 만두피가 부들부들 합니다.





죽순 입니다. 초록색으로 된게 모두 고추냉이(와사비)이면, 못먹겠죠. 싱싱한 죽순의 맛입니다.




이 요리는 돼지고기를 강장에 고왔는지, 엄청 짭니다.




젓가락으로 한점을 들어 보니, 돼지고기의 형채를 알 수 있네요. 밥이랑 함께 먹으면, 먹을만 합니다.



딤섬먹으러 와서, 돼지고기, 죽순, 오리고기만 먹고 갑니다. 여러가지 메뉴중 딤섬은 당연히 맛있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야채가 덮밥처럼 올려져 있던 밥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메뉴인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길거리 음식을 한번 먹어 봐야 하는데, 도심에 있어서 그런건지 잘 못찾겠네요.






북경 왕징거리에 있는 북경오리 전문점 전취덕 가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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