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3. 10:49ㆍ내가 가본 식당
부산 현지인의 소개로 또다른 맛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돼지 불백"이라는 말은 조금은 생소 합니다. 소고기 불고기 처럼 달달하게 간을한 고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했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고추장 양념에 볶은 고기로 어떻게 보면, 제육 볶음과도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맛은 제육보다 덜 맵습니다. 아무래도 돼지고기에 넣는 양념이 돼지불백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86년 부터 3대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나오는 검정색 바탕의 간판이 돋보입니다.
가게 입구에는 표시석이 있습니다.
"1986년 故권소신 할머니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불백을 볶아 만들어 오던 곳"으로
적혀 있습니다. 언듯 보면, 부산광역시에서 세워준 표지석 같죠?
가게 내부 입니다. 2층도 있으나, 올라가보진 못했구요.
아담한 가게 입니다.
초량 원조 불백의 메뉴판 입니다.
불백정식 7,000원
시골정식 7,000원
돼지찌개 7,000원
오뎅정식 7,000원
식당 내부에는 초량 원조불백의 설립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텍스트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초량원조불백은 1985년10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육거리(현재 초량본점)에서 권소선 할머니께서 맛난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국내산 암돼지의 앞다리, 뒷다리 부분을 할머니만의 특유의 양념으로 손님들께 정성껏 구워 대접하게 된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 대표 맛집 골목인 부산 동구 초량동의 불백 전문맛집 특화 거리가 조성하게 되었고, 할머니의 손녀딸 오재영이가 전통방식 그대로 이곳에 직영점을 개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초량 원조불백 임직원 일동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2월 MBC 전국시대 방영, 2007년 5월 필리핀 현지 영자지 신문에 불백사진과 함께 소개 되었습니다. 2010년5월 독일의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인 베링거 인겔하임의 푸드-매거진이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맛집 100선에 당당히 선정되어 인정을 받았으며, 2015년3월23일 SBS생생정보통에서 재차 부산의 대표 불백 전문점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당연히 돼지 불백을 주문 하였구요.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기본반찬 입니다.
메인 요리인 돼지 불백 입니다.
갖은 야채에, 돼지고기를 맵지 안은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찍게(된장국)를 큰냄비에 내우 주시네요.
쌈에다가 돼지 불고기를 한점 올려 먹어 봅니다.
이 골목은 돼지 불고기 백반 전문 골목으로 특화 되어 있구요.
"원조 불백"옆에는 "초량 불백"이라는 가게 있습니다.
초량 불백 사장님(사잔에 초량 불백앞에 서계신 남자분)과 잠깐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돼지 불백의 최초는 다른가게(풍년불백)가 있었고, 원조 불백은 두번째, 초량 불랙이 세번째 였는데,
최초의 돼지불백을 하던 가계는 주인이 어려번 바뀌더니
현재는 업종을 바꾸었고, 결론적으로 현존하는 최초의 불백집은 원조 불백이다" 라고 알려 주시더군요.
- 업소명 : 원조불백 초량본점
- 영업시간 : ~
- 신주소 : 부산 동구 초량로 36
- 지번주소 : 부산 동구 초량동 667-8
- 전화 : 051-468-7117
- 주차 : 가능 (길가에 주차 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식당에서 쿠폰 받아서 나오면 됩니다)
- 주메뉴 : 돼지불백
- 참고1 : 맵지 않음, 밥은 무한 리필
부산에서 중국집 말고, 돼지국밥 말고 다른 먹거리도 있다는 사실 확인 하세요.
부산맛집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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