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고기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 가격 착함

2017. 6. 26. 15:09내가 가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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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명동에 나갔습니다. 비가온다는 날씨 예보 덕분에, 그나마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많지 않은게 이정도네요. 명동에 가보니, 한국사람보다 일본사람 중국사람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골목 에서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이 있더군요.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만큼 중국어 일본어 간판도 많구요. 여튼 명동은 외국인을 위한 관광명소가 맞는것 같습니다.




일부 이 가게를 찾아온것은 아닙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가게들을 찾아가 보았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줄서다 굶어 죽겠다 싶어, 그냥 끌리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숯불고기를 준다고 하고, 날도 더우니 냉면도 땡기더군요.

그래서, 숯불고기 주는 냉면집, 육쌈냉면으로 갔습니다.

명동은 옷가게, 화장품가게게 1층 나머지는 2층 이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입구를 통해 올라가려는데, 여기저기에 일본말이 들이면서, "아리가또" 하면서

우르르 몰려 올라가더군요.

일본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난 가게였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문을 열면, 아래와같은 모습입니다.




우선, 메뉴판부터 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이 메인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비빔밥

알밥, 낙지비빔밥등과 함께 숯불고기가 함께 나오는 방식입니다.

가격도 엄청 착하네요, 명동에서 분식집 빼고 이가격에 밥먹을 수 있는

곳이 몇곳이나 될까요?




냉면집은 육수죠.

메인 음식을 먹기전에, 속을 달래야 합니다.

"냉면이 들어갈 예정이다~~" 라고 말이죠.




메인 요리 입니다. 숯불고기,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나왔는데요.

고기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육질이 퍽퍽하지 않고, 맛이 괜찮은편 입니다

아래 화면의 양이 2인분 입니다.




이제 부터 서브메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빔밥. 그냥 비빔밥 입니다.




물냉면. 그냥 물냉면 입니다.

시원하기는 엄청 시원 합니다.




알밥 입니다. 그냥 알밥 입니다.




솔직하게 명동 맛집이라 하기에는 평범한 식당 입니다.

숯불고기가 메인으로 나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가격이 착하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한국사람에게는 평범한 메뉴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독특한 메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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