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낙선재 한식 성남

2017. 6. 27. 20:50내가 가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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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인근에는 닭, 오리 등, 보양음식을 하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맛집이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들 특징도 있구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식당은 풍경이 너무나 좋은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한산성에 가끔 오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 이렇게 큰 식당이 있는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낙선재로 들어가는 길은 매우 협소하여 이런 거대한 식당이 있을거라고는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습니다. 좁은 길로 5분 정도를 달리다 보면, 길의 끝에 넓은 주차장과 으리으리한 한옥과 담장이 보입니다. 이런곳에 이런 식당이(?) 하며 저절로 놀라게 됩니다. 



좁은 도로를 자동차로 5분을 달려왔다고 가정하고 보세요.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살짝 어두운 느낌까지 있던 샛길을 벗어나자 마자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앞으로는 한옥들이 보이구요.

이렇게 깊은 산속에 이렇게 큰집이 있다니...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낙선재라고 지은건, 창경궁의 낙선재를 본따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한옥들, 한칸 한칸을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독대가 엄청 크고, 항아리도 매우 많습니다. 실제로 장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감히 열어볼수는 없었네요.




저쪽에도 장독대, 웬지 드라마에서 본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카운터도 한옥의 한칸을 사용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카운터 건너편에는 탐앤탐스 커피숍도 있습니다.

신기한건 건물마다 자판기 커피도 있다는 것이죠.

음식 가격이 저렴한편이 아니기에, 커피까지 마시려면, 부담스러운건 사실입니다.




누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각 아래가 화장실이라는 사실...

누각에서 밖을 내려다 보면, 낙선재 전경이 한눈에 휜히 드러납니다.

이역시 사진을 못찍었다는....




여러 방중에서, 방한칸을 차지해봅니다.

반대쪽 문을 열면, 바람이 사악 하고 통과 하여

매우 시원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배가 저절로 부릅니다.




지금까지 눈으로 실컷 구경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볼까요?

먼저 메뉴판 입니다.


정식 (1인분 가격)

영양돌솥밥정식 특선 : 25,000원

영양돌솥밥정식 A : 23,000원

영앙돌솥밥정식 B : 55,000원


일품 요리 (1마리 : 1~3인분)

토종닭볶음탕 : 60,000원

한방토종닭백숙 : 66,000원

한방오리백숙 : 70,000원

자연송이백숙 : 85,000원

전복백숙 : 85,000원


단품요리

해물파전 : 20,000원

도토리묵 : 15,000원

손두부김치 : 15,000원

감자전 : 15,000원

더덕구이 : 20,000원


단품

참숯불고기한판 : 20,000원

영광법성포 보리굴비 : 20,000원

영양 갈비찜 : 28,000원

육전 : 32,000원

전복찜 : 58,000원





메인요리 볼만한 토종닭볶음탕 입니다.

닭이 매우 큽니다. 토종닭이어서 그런가?




자연송이백숙 입니다.

송이가 위에 올라가 있죠. 역시 닭이 큽니다.




나중에 죽으로 끓여먹을 찰밥 입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그냥 닭볶음탕과 백숙 입니다.

압도적으로 맛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풍경과 시원한 방은 너무나 좋습니다.

여기서 먹으면, 무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식사하고 한숨 자고 가고 싶은 느낌은 저만 드는것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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