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2. 00:00ㆍ내가 가본 식당
분당에는 맛집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나름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 했는데, 동국대병원쪽의 수내동은 일부러 갈일이 없으면 잘 안가는 곳이어서 이곳에 맛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수내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은근한 기대를 갖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저녁시간에 갔더니 북적북적 하고, 한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장님부부와 주방과 홀에 3분이 계셨는데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어요. 주문을 하고 목이 마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둘러보니 물은 셀프라고 써 있는걸 발견하고는 물을 떠왔습니다.
그런데, 맛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것은 식사가 나오기 전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당안에 학생이 있었는데,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는 학생에게 친절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 사장님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아 그래서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식당에서 맛 말고 다른것 때문에 맛집이라고 느껴본적은 없었거든요. 식당 사장님뿐 아니라 주방 홀에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말투, 행동 하나 하나가 너무 친절함하게 느껴 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께야에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어두워서 밝게 찍는 다는 것이 간판 글씨가 안보이게 찍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서, 실내를 찍은 모습입니다. 홀과 주방 안쪽에는 신발벗고 올라가야 하는 방이 있습니다. 저는 홀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방쪽은 찍은 사진 입니다. 주방은 항상 분주하고, 아주머니들의 바쁘심은 빠름가운데에도 오차가 없습니다.
메뉴판은 주방 위쪽에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모밀류
모밀국수 4,500원
모밀국수(특) 6,000원
온모밀 4,500원
비빔모밀 5,000원
우동류
유뷰우동 4,500원
돌냄비우동 5,000원
돌냄비김치우동 5,500원
밥류
알밥 5,000원
회덮밥 6,000원
유부초밥 (6P) 3,000원
유부초밥 (10P) 5,000원
돈까스 5,000원
돈까스우동 7,000원
세트류
모밀 + 유부초밥 6,000원
우동 + 유부초밥 6,000원
다께야 모밀정식 (모밀+돈까스+알밥) 10,000원
다께야 우동정식 (우동+돈까스+알밥) 10,000원
제가 주문한 돈까스우동이 나왔습니다. 돈가스, 샐러드, 밥, 소스, 그리고 우동 매우 평범해 보입니다. 먼저 우동을 맛봅니다. 따뜻합니다. 약간 짠듯 하기는 하지만, 입체 착 달라 붙습니다. 샐러드를 한입 먹어봅니다. 샐러드는 예전 엄마손 돈까스의 나오는 샐러드 방식 입니다. 마요네즈에 도마토케첩을 섞은 맛이네요. 밥은 보슬 보슬 하네요. 마지막으로 돈가스를 먹어 봅니다. 와삭!!!
돈까스 튀김옷이 엄청나게 바삭했습니다. 따뜻하고 바삭하고 맛 있었습니다. 평범한 듯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녁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쉬워 아침에 지나가다가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식재료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다께야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다께야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이 음식을 더 맛있게 느껴지게 했던것으로 확실 합니다. 평범한 메뉴이지만 사람의 정으로 음식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식당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다께야 다음번에는 좋은 사람과 함께 오고 싶군요.
- 업소명 : 두루찌개삼대
- 신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북로 6
- 전화 : 031-719-1465
- 주차 : 가능 (협소)
- 주메뉴 : 돈까스 우동 모밀국수
- 장점 : 바삭한 돈까스, 따뜻한 음식, 친절함
- 참고 : 평범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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