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릿쿠키 LA MERE POULARD - 촉촉하고 진한 맛

2017. 8. 13. 09:00내가 가본 카페 디저트

반응형

어린이 선물용으로 쿠키를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요즘 과자를 선물로 주는 경우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어머니들이 먹거리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조금은 가격이 있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구매를 해야 했기에 골라본 초코쿠키 입니다. 국내에는 대기업에서 제조하는 초코쿠키가 많이 있지만 먹어 보면,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부스러기도 많죠. (촉촉한 초코칩이 있기는 하지만 가벼운 느낌 입니다)


프랑스의 BISCUITERIE MERE POULARD 사의 초코쿠키는 어떤 맛일까요? 우선 회사이름을 보면, MERE POULARD 라는 말 자체가 "순수한 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순수한 밀로 만든 과자공장"이 회사이름 이라는 뜻인데... 일단, 그렇다고 치죠.


이런 형태의 캔에 나오는 과자는 예전에는 많이 보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많이 안보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본 택시운전사에는 1980년대 배경이라 비행기출국전에 캔과자통에 필름을 넣어서 나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죠. 영화에서는 둥근캔 이었습니다. 오늘 개봉하려는 캔은 네모난 캔 입니다. 




세워놓고 봐도, 눕혀놓고 봐도 사각형 입니다.




밑면에는 글씨가 많이 써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을 했기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이 이런형식의 스티커로 부착을 하면 수입이 가능 합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의 경우 식품을 수입할때 이런식으로 하면 수입을 할 수 없습니다. 포장 자체에 중국내 형식승인에 따른 표기를 해야 수입을 합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수출이겠죠. 중국과 같은 대국이 이런형태의 비관세 장벽으로 나오는건 쫀쫀하게 느껴집니다. 입으로만 대국인듯 하네요.




다시, 과자이야기로 들어와서, 나름 고급과자인데(수입을 해서 비싼건지) 어떤 원료가 들어 있는지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밀가루, 초콜릿칩, 갈색설탕, 버터, 정제수, 코코아분말, 계란분말, 정제소금, 천연바닐라향, 합성팽창제(피로인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밀전분)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을 한 회사는 (주)보라티알 이라는 회사이네요.




캔 뚜껑을 개봉을 하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투명 테이프로 2군데가 붙어 있어서 자세히 안보면, 잘 안열리는 것으로 착각 할 수 있겠어요. 아무튼 뚜껑을 열면, 로보트가 튀어나올것 같은 모양으로 종이가 덮고 있습니다.




종이 포장 부분을 완전히 개봉을 하니, 짜잔, 엥?! 예상보다 과자의 양이 너무 적게 느껴졌습니다. 저 상자안에 과자가 가득하게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 했는데, 4개씩 포장하여 4봉지만 들어 있네요. 첫인상은 완전히 속은듯 한 느낌 입니다. 선물 받은 아이가 이런 느낌을 받으면 안될텐데, 걱정이네요.




한봉지를 꺼내어 봅니다. 아직은 포장을 뜯기 전인데, 초코쿠키가 4개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봉지를 뜯어내고, 초코쿠키만 올려 놓았습니다. 뭐 겉보기에는 여느 초코쿠키와 크게 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촉촉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촉촉한 초코칩 만큼은 아님)




한개를 입에 물고, 나머지를 찍어 보았습니다. 아 그런데, 맛이 괜찮네요. 딱딱한 느낌은 없고, 약간의 촉촉함이 있는데, 초코렛에 다크까지는 아니어도 진함이 느껴집니다. 과자는 입자가 약간은 거칠은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깊은 맛이 느껴져서 한번에 여러개를 먹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양이 적게 느껴지는것은 상쇄되는 것 같습니다.




우적우적 과자를 먹다보니, 금새 한봉지를 다 먹었습니다. 단면사진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찰칵! 이 초코렛 쿠키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정직한 쿠키 입니다. ㅎㅎ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먹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