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바나나에 반한 슈 - 얼려서 먹음

동네 슈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빵(?)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찾았습니다. 우리동네에만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냉장 진열대에서 꺼내려고 들었더니 얼음처럼 차가웠습니다. 냉장고가 아닌 냉동고에 들어 있었던 것이죠. 아 그럼 이걸 녹여서 먹어야 하는 건가? 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표지를 자세히 보니 "아이스로 드셔야 맛있습니다"라고 써 있네요. 그렇다면 한번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여성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MAMMADE라고 써 있습니다. 아줌마가 만들었다는 뜻인가요? 폴란드어로 mam이 엄마라고 하던데, 엄마가 만들었다는 뜻이겠죠? 외부 포장지에 갓구운 엄마의정성 이라고 써 있는걸 보면, 엄마가 만들었다는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기계가 만들었겠죠.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것 처럼 포장을 한것이구요.

8개가 들어 있으면, 150g에 560Kcal 입니다.

포장지 뒷면이 이러한 형태로 되어 있구요. 개별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보겠습니다.

식품의 유형은 빵이고, 원재료에 빵을 만들때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커피에는 넣지 않는다는 카제인나트륨도 있고, 산도조절제와 바닐라향 합성착향료가 있습니다. 이런게 들어갔구나 정도로 참고 하시구요.

영양 성분은 1회 제공량을 4개 75g 으로 잡았습니다. 고로 280 Kcal 입니다. 자세한건 영양성분표를 참조 하세요.

바나나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3가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스슈 Ice chou : 냉동된 슈를 해동없이 그대로 드시면, 아이스크림처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촉촉한슈 Cool chou : 실온에서(섭씨 1도에서 35도)에서 25~30분간 해동한 후 드시면, 시원하고 촉촉한 슈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바삭한슈 Oven chou : 오븐 토스트에 약45초 정도 데워드시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슈를 드실 수 있습니다.

포장을 제거하고 2개를 먹은 모습입니다. 8개가 들어 있고, 과자보다는 부드러운 빵에 슈크림이 얼어 들어 있습니다. 약간 찬 느낌이고, 많이 차갑지는 않습니다.

그중 한녀석을 근접 촬영을 했습니다. 슈크림을 넣은 구멍이 찍히지는 않았네요. 빵인데 약간 과자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슈크림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 입니다.

한입 베어 물었더니, 시원한 바바나맛 아이스크림 맛이 납니다. 처음에 설명을 상세하게 읽어보지 않고 먹었을때는 빵을 예상 하고 먹었기에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네 하구요. 시원하니 느끼함은 없었습니다. 괜찮다고 생각하고, 4개 정도 먹으니 슈크림이 입에서 위에서 녹으며, 살짝 느낌함이 느껴 졌습니다.

완전히 녹은 후에 먹었더니, 아 슈크림 빵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너무 녹아서 먹을때 잘 못 먹으면, 주룩 하고 흘러내려서 옷을 버릴 수 있으니, 얼려서 먹을때는 관계 없지만, 녹여서 먹을때는 흘리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