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사거리 생어거스틴 성내점 아시아 퓨전 식당 - 평일 런치 세트

강동구청 주변에는 맛있는 스파게티를 하는 식당은 좀처럼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한식위주의 식당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나마 조금 색다른 식당이라고 하면, 생어거스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생어거스틴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음식을 하는 식당인데, 점심으로 먹기에 부담스러운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심메뉴 한개쯤은 있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풍납사거리에 유명한(?) 분수대가 있는데, 그 뒷편에 있는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생어거스틴 입구 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자리가 있구요. 오른쪽으로도 몇 자리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창 밖으로 야외좌석도 있습니다. 봄가을에 괜찮아요.

카운터와 주방을 겸하는 곳입니다.

메뉴판에 워낙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평일 런치 세트가 있음에 안도하였습니다. A세트 2인에 16,000원 인데, 1인당 8,000원인 셈입니다. B세트 2인에 17,000원 인데, 역시 1인당 8.500원인 셈입니다. 다행히 큰 부담 없이 약간의 부담으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세트는 손님과 왔을때 한번 고려해 볼께요. 더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생략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단무지 피클이 나오는데, 몇개 먹고 촬영을 하여, 비주얼이 좀 안습입니다.

주문을 할때에만 해도, 양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양이 많습니다. 게살도 씹히고, 독특한건 토마토가 볶음밥에 있다는 정도 입니다. 해외에 갔을때 먹을게 먹으면, 볶음밥 먹으면 일단 후회는 안합니다. 아무튼 게살볶음밥은 양이 많아서 만족했습니다.

포보(쌀국수)도 양은 많이 나왔는데, 맛은 중간정도의 느낌이에요. 육수를 우려낸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국수 한접시 덜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생어거스틴 점심식사로 부담스러워서 안갔었는데, 가끔은 색다른 맛을 위해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A세트와 B세트를 제외하면, 가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손님과 온다면 다른 메뉴를 맛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