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몸이 허할때 25년 전통 성내동 고려 삼계탕 : 강동구청 맞은편

2017. 8. 3. 00:00내가 가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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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공서 주변에 맛집이 많이 있다고합니다. 강동구청 근방에도 맛집에 몇 군데 있기는 합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식당은 바로 고려 삼계탕 입니다. 삼계탕이 맛이 좋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닭도 보들보들하게 먹기 좋게 잘 익어서 나오는데, 국물이 왜이리 맛있는지 싹 비우고 나오게 됩니다. VJ특공대가 아니기에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도 없고, 기력을 보충해야 겠다 싶으면 꼭 찾아 오는 곳입니다. 복날이면, 말할 것도 없죠. 몇 년전 까지만 해도, 복날에는 주차장 전체에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서 대규모로 인원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시네요.


고려 삼계탕이 있는 건물 입구 입니다. 1층에 있구요. 간판이 잘 안보여서, 입간판을 세워 놓았습니다. 




후문으로 갈 수도 있는데요, 삼계탕 간판이 있는데, 잘 안보이실거에요. 주차장을 통과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건물 후문 입구가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건물의 후문 입구 입니다.  1층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하시면, 고려 삼계탕 입구가 보일겁니다.




실내에 손님이 가득 찾을때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복날이 아니어도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나가시고, 입구에서 실내를 한컷 찍었습니다. 강동구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서 12시30분이 지나면, 아무리 맛집이라도 식사를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주방쪽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은 주방 안쪽의 센불로 삼계탕을 끓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주변에 담금술과 모주만 보이네요. ^^;;




고려 삼계탕의 메뉴판 입니다. "삼계탕" 단일 메뉴였는데요. "닭볶음탕"이 추가 되더니, "회춘탕"과 "토종닭 백숙"이 전격 투입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요. 날 잡아서 먹어보고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오늘은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12,000원 입니다.


고려 삼계탕 메뉴

삼계탕 12,000원

닭볶음탕 30,000원

회춘탕 100,000원 (4인분)

토종닭 백숙 50,000원 (4인분)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구요. 양파와 고추는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추는 아삭이고추 입니다. 덩치가 매우 커서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삼계탕을 먹은 후 입안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고추를 달라고 하시면, 작은 고추를 내어 주십시오. 작은고추가 맵다를 확인하는 방법 입니다.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주시죠.




삼계탕에서 중요한건 모주 인데요. 모주잔으로 8잔 정도 나오도록 듬뿍 주십니다. 알콜이 있기는 하지만, 높지는 않은 듯 합니다.




삼계탕에 넣어 먹을 면사리와, 닭고기를 찍어 먹을 소금입니다.




드디어, 뚝배기에 삼계탕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왔습니다. 파가 얹어져 있지 않으면, 너무 단조로운 흑색의 뚝배기와 백색의 삼계탕인데, 썰은 파가 가운데서 멋을 내어 신선함 느끼게 해줍니다.




면사리를 먼저 투척해 봅니다. 면을 계속 통에 넣으면 면이 불을 테니, 살짝 적셔서 먼저 먹습니다.




살짝 적셔서 꺼낸 면사리(국수) 입니다. 이미 삶아져 있는 면이기에, 적셔 나오면, 먹을만 합니다.




탕안에 있는 닭고기 중에서 닭다리입니다. 입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데, 초점이 멀리 잡혀 버렸네요.




국물을 내어준 인삼도 한뿌리 들어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 먹어 주어야죠.




마지막으로 닭백숙 안에 들어 있던 찹쌀과 은행등 곡물을 먹어 줍니다. 그리고 남은 국무은 취향에 따라 다 드셔도 되고, 남겨도 되겠죠?



제가 알기로 강동구청 주변에 삼계탕집에 3업소와 영양탕 2업소가 있는데요. 제 입맛에는 고려 삼계탕이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25년 역사가 증명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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