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역 맛집 오소리 순대 - 순대탕 시식

2017. 5. 17. 23:24내가 가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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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오랜만에 벗어나 부산의 맛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솔직히 일부러 맛집을 찾아 간다기 보다는 일이 있어서 간지역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아보는 것이죠. 부산은 정말 너무 멀어서 예상을 못했는데, 오게 되니 매우 기쁩니다. 부산 전통의 맛집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여러 후보식당 가운데, "오소리 순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의 위치는 연산역에서 5번출구로 나와서 200m 정도 직진하면

정확히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가면, 돼지 고기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반대쪽 길에서 찍은 가게모습 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북적 북적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당연히 약간 기다려 하구요.




내부가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고 별관(?)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방쪽 사진 입니다.

두분이 주로 서빙을 하시고, 한분이 계산을 해주십니다.




"오소리 순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액자 입니다.

KBS와 PSB에 출연했다는 사진 인데요.

얼마나 오래전 사진인지 사전을 잘 보면,

임성훈씨 젊었을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역사가 굳이 말로 할 필요가 없군요.




드디어 순대탕 특탕이 나왔습니다.

물론 엄청 뜨겁습니다.




부추(정부지)와 상추 겉절이는 입맛을 돋웁니다.

이번에 부산식당을 돌아보면서 느낀점인데,

거의 모든 식당에서 부추가 나오더군요.

계절탓인건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동치미도 나옵니다.

서빙보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 동치미 국물로 순대국 간을 맛추라고 하시더군요.

동치미가 시큼, 시원하기도 하지만, 많이 짠맛이 납니다.




백순대를 하나 건졌습니다.




그냥 순대도 하나 건졌구요.




수육(?) 고기도 많이 나옵니다.

 


이 모든 내용물을 된장에도 찍어 먹고

새우젓에도 찍어 먹고, 그냥도 먹었습니다.

함께 나온 공기밥은 마지막에 국물에 모두 부어

말아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페샬 모듬 : 25,000원

순대모듬 大 : 19,000원

순대모듬 中 : 15,000원

수 육 大 : 19,000원

수 육 中 : 15,000원

술국 : 8,000원

순대탕(특) : 7,000원

뚝배기탕 : 6,000원





  • 업소명 : 오소리 순대
  • 영업시간 : ~
  • 신주소 : 부산 금정구 금정로233번길 37
  • 지번주소 : 부산 금정구 46243(지번) 구서동 415-32
  • 전화 : 051-515-6393
  • 주차 : 가능 (협소)
  • 주메뉴 : 순대모듬, 순대탕
  • 참고 : 순대탕에 순대가 알참






부산맛집 탐방기


연산역 오소리 순대

차이나타운 장성향 만두

초량동 원조 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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