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8. 11:42ㆍ내가 가본 식당
하남에 있지만, 아시는 분들만 가신다는 식당이 있습니다. 오리구이 전문점 인데요. 위치가 전혀 예상치 못하는 곳에 있기에 쉽게 떠오르지 않는 곳 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곳에 식당이? 하고 놀라게 되고, 도착해서 하남 톨게이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곳입니다. 물론 오리구이도 맛있습니다.
범바위덕 찾아가기
먼저 범바위덕을 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지도를 보고 가야 겠죠?
등기소 4거리가 있는데, 마루공원으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셔야 합니다. 마루공원 앞쪽에는 고속도로가 있고, 고속도로밑으로 넓은 터널이 있습니다. 계속 직진을 하면, 마루공원(하남시 장례식장)이 나오지만, 우리는 마루공원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작은 이정표가 보이실 겁니다.
길을 따라서, 주욱 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고요. 갈림길이 나오기는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왼쪽 길로 직진 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이 이길의 끝입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동서울톨게이트가 보입니다. 차량이 매우 많죠?
그렇게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쪽으로 언덕길이 나옵니다. 매우 경사가 높은편 입니다. 주욱 올라가시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량에서 내려 집(가게)이 있는 쪽으로 우측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강아지가 반겨주지는 않지만, 앉아 있습니다.
주택의 1층을 식당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현관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범바위덕 내부 모습
입구에서 바라본 범바위덕의 내부 모습 입니다. 홀에 테이블 10개 정도, 방안쪽에도 4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방쪽을 찍었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 인데요. 손님이 없을때는 도와 주시기도 합니다.
범바위덕 메뉴판
기본적으로 치즈누룽지와 수제비는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추가로 더 드시고 싶을때에 추가 비용을 내시면 됩니다.
수라코스(훈제 소금 양념 ) : 60,000원
양념 (고추장 양념) : 41,000원
소금 (불고기 양념) : 41,000원
반~반 : 43,000원
훈제코스 : 43,000원
반마리추가 : 21,000원
한방오리백숙 : 50,000원
치즈누룽지 추가 : 5,000원
수제비 추가 : 5,000원
범바위덕 기본반찬(밑반찬)
양파간장절임, 깻임간장절임, 우거지삶음이 있고, 마늘은 오리 구울때 함께 구워먹으면 되구요.
깻잎 맛있어요
김치와, 무우 초절임, 김치 씻어낸 백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양배추와 부추는 썰어서 간장 소스 샐러드는 오리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범바위덕 훈제오리와 소금구이
훈제오리가 양파와 함께 돌판에 올려져 있습니다. 사실, 요즘 훈제 오리가 마트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식당에서 먹는데 있어서 큰 장점이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배가 고파서 빨리 먹고 싶을때 적당하다고 보여 집니다.
소금 오리구이 절반 입니다. 팽이버섯과 부추와 오리를 불고기 양념에 무쳐서 함께 나와 있습니다. 훈제가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오리 소금구이가 돌판에 부추와 팽이버섯과 함께 등판 하였습니다. 돌판에서 오리고기의 수분이 함께 올라오면서, 사진찍기를 거부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진정한 오리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들께 수제비 입니다. 간이 적당하고, 고소하여 맛이 괜찮아요.
범바위덕 치즈 누룽지
범바위덕의 하이라이트 치즈누룽지 조리중 입니다. 맨손을 불판에 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죠. 장갑을 끼시고, 달구어진 불판에 밥을펴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찍기에 사진기술이 부족해서, 흔들렸습니다.
불판에서 밥위에 얹어진 치즈 덩어리, 모짜렐라치즈로 추정됨! 치즈가 살살 녹기 시작 합니다.
치즈가 녹기 시작 하여, 사장님께서, 현란한 칼(? 불판 튀김 뒤짚게)솜씨로 누릉지를 말아 주십니다.
가지런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치즈누룽지 입니다. 먹기 좋게 토막을 내어 주셨어요.
치즈 누릉지를 들어보면, 안에 치즈가 녹아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룽지가 빠삭빠삭한데, 많이 구워지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빠삭한 누룽지와 그안에 부드러운 치즈가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후식으로 적당합니다.
범바위덕과 동서울 톨게이트 경치
범바위덕에서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보면, 톨게이트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동서울 톨게이트가 이렇게 컸었나요? 이런 위치에서 톨게이트의 모습을 보는것도 색다른 광경 입니다.
서울방향으로 뻗어 있는 동서울고속도로 입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멋있습니다.
산과 구름이 함께 어울어져 있는 고속도로 입구의 풍경입니다.
맛집의 요소중에 주변풍경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은 정말 접하기 어렵기에 꼭 한번 가보실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도로에서 소리가 나도록 설치를 했기 때문에, 그 소리가 계속해서 들여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치는 정말 좋아요.
한가지 더, 산속이기 때문에, 산 모기가 많이 있습니다. 모기를 퇴치 스프레이나 모기 퇴치 소음기(?) 같은것을 지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가본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동구청 중화요리 팔선생 八先生 - 유린기 맛있네 (0) | 2017.09.20 |
---|---|
하남미사 턴테이블 오후세트 메뉴 - 비스트로 & 펍 (0) | 2017.09.19 |
둔촌동 성내동 해물탕 청정 갯마을 해물요리 (0) | 2017.09.15 |
고민할 필요없이 불고기 단일메뉴 승부 - 직접 조리 하는 청주 맛집 봉용불고기 (0) | 2017.08.29 |
어린이도 좋아하는 자극없는 설렁탕 - 중구 맛집 도가니탕 중림장 (2) | 2017.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