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를 걷는 느낌 - 푹신푹신한 리복 운동화 Reebok Cloudride DMX

2017. 9. 14. 00:00제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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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발이나 발가락, 무릎 등 다리가 아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거나 무릎이 시킨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을거라고 생각 하고, 헬스에서 사용되는 스쿼드 운동을 하는 정도로 위안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발가락으로 고생하시던 분이 이 신발을 신고 발가락이 완치되는 동안 덕을 보았다는 추천을 받아, 1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임에도 구입을 하였습니다. 가까운 리복 매장에 방문하여 신어 보았는데, 한번 신고 나면, 다른 신발은 못 신을 만큼 너무나도 푹신하였습니다. 


정말 구름위는 나는 기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좀 더 실감나는 비유를 하자면, 어린이 놀이터 중에서 우레탄으로 된 놀이터 바닥이 푹신푹신 하잖아요. 이 운동화를 신고 있으면, 모든 길이 우레탄 처럼 느껴집니다. 





모델명은 리복 클라우드라이드 DMX 입니다. 이 운동화에는 무빙에어(Moving Air Technology)라는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신발의 앞뒤에 공기층을 두어, 앞에 체중이 쏠리면, 공기가 뒤편으로 밀려나고, 뒤편으로 체중이 쏠리면, 그 공기가 앞쪽으로 밀려나면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기술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신발 밑창에 들어가는 공기층을 축소하여 만든 모형이 신발에 달려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눌러보면, 공기가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신발에 넣는 깔창이 있는데, 이 깔창이 여느 신발의 깔창보다 훨씬 더 푹신한 느낌을 줍니다. 이 깔창을 실내화에 넣고 실내화를 신었을때, 실내화를 편안하게 신을 수 있었습니다. 이 깔창이 너무 좋아서 깔창만 따로 파는지 문의를 했으나, 이 깔창은 따로 팔지 않는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모든 구두를 포함한 모든 신발에 이 깔창을 넣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리복 클라우드라이드 DMX의 장점을 모두 설명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부터는 개봉기 입니다. 요즘에는 구입한 운동화의 박스채 가져와야만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박스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교한할 생각이 없기도 했지만 말이죠. Reebok CLOUDRIDE DMX 가 표기된 상자의 뚜껑을 열어 봅니다.





뚜껑을 열었는데, 아 이건 기본 구성품은 아닙니다. 판매원분께 신발끈이 잘 더러워지니 여유분으로 한개만 더 달라고 요청해서 넣어둔 것 입니다.





신발을 싸고 있는, 종이를 걷어 내니, 운동화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밑창 부분에 Moving Air 쿠션의 형광색이 살짝 보입니다.





운동화를 꺼내어, 바닥에 놓고 위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 입니다. 깔창의 형광색이 눈에 들어 오네요.





리복 운동화에 액서세리 처럼 달려 있는 에어쿠션 모형을 근접샷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겉감과 안감에 대한 직물 조직을 설명해 놓은 도표 같습니다. 재질은 폴리에스터 100% 이군요. 밑창은 압축 EVA / 특수배합 합성고무라고 합니다. 중국의 OEM 회사명도 적혀 있네요. Fu Jian Lionscore Sports Produc 입니다. (웬지 Product의 t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드네요). 확인을 해보니, Reebok과 Adidas 등에 운동화를 납품하는 회사인 "Fujian lionscore sport products co ltd" 인것 같습니다. 






운동화의 밑창의 모습입니다. 이 운동화를 장시간 신어보신 분의 말씀을 빌리면, 무빙에어 쿠션을 감싸고 있는 검은색 밑창의 접착력이 떨어지면, 무빙에어 쿠션부분과 검은색 밑창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럴때는 본드로 붙여서 사용 하셨다고 하시네요. 구매처에 맡기면 수선해 줄것 같긴한데..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저는 맡겨 보고, 그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운동화의 양옆을 동시에 보기 위해, 이렇게 배치해 보았습니다. 운동화 겉면에 브랜드가 드러나지 않기에, 뒷편에 흰색으로 Reebok 이라고 명확하게 표시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검은색 운동화가 때도 덜타고, 관리가 수월한 것 같습니다. 흰색운동화는 때를 너무 잘 타서, 세심하신 분들이 아니면, 관리가 너무 힘들더군요.




이렇게, 1주일 정도 신어본 후기와, 개봉기를 동시에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라도 협찬이나 지원받아 쓴글이 아닌지 물으실까봐 미리 알려 드리지만, 직접 신어 보고, 너무 좋아서 정리해본 것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쿠션관련된 신발들은 30만원 이상 하는 제품들도 있고, 모양이 운동화보다 매우 특이하여 시선이 집중되는데, 그런데 비해, 외관에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의료기기용으로 나오는 쿠션있는 깔창도 4~5만원씩 하는 제품들을 본적 있습니다. 그런 제품에 비하면, 확실히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제품에도 약간의 아쉬운점이 있는데요. 조깅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쿠션감이 있는데, 그 쿠션감이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을 잡아주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운동화끈이 꽉 조여 메지 않아서 일 수도 있는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보 이상 오래 걸었을 때에도 일반 다른 운동화 보다는 피로도가 확실히 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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