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광광지 천안문과 자금성 天安門 紫禁城

2017. 10. 6. 00:00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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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은 중국의 역사의 한복판에 있는 곳입니다. 왕실의 궁의 역할은 청나라 마지막황제 푸이가 물러남으로써 마쳤습니다. 지금은 북경의 관광지가 되어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자금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천안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사항1 : 천안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 는 있지만, 역방향으로 나올 수는 없습니다. 보안의 목적인지 관광객의 사고 방지를 위한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역방향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만은 확실 합니다. 


꼭 알아야 할 사항2 : 중국 북경에 있는 관광지인 자금성안에 있는 태화전을 보거나, 주변 다른 관광지인 이화원 등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광을 할 수 없습니다. 이들 관광지에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만들어진 조치로 보입니다.


꼭 알아야 할 사항3 : 중국 관광지에는 여권을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천안문을 중심으로 자금성 주변을 돌아다닌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자금성의 우측의 동화문쪽에서 출불하여 빨간선을 따라 천안문 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천안문을 본 루트 입니다. 부족한 정보로 잘못 움직인 동선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에 1도 모르고, 자금성을 보고 천안문을 보겠다고, 겁도없이 달려 갔습니다. 지도상으로 자금성이 천안문보다 가깝다는 생각에, 그리고 천안문 주변에서는 택시가 내려주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가려면 너무 멀겠다는 생각에 자금성의 동쪽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도 엄청나게 큰 문이 있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동화문 입니다. 정문도 아닌 옆문인데도 이정도 입니다.




동화문에서 오문으로 가는길이 가깝지는 않습니다. 이동하는 길을 편하게 데려다 주는 전기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화문에서 오문으로 가는길에 옆에 있는 성벽을 촬영 하였습니다. 가로등을 보면 성높이가 가늠이 되실겁니다.




오문쪽으로 가기위해 쪽문을 거쳐야 합니다.





쪽문을 거쳐서 우측을 보니, 아니 이건 무엇!!! 엄청난 규모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거치면 자금성을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정문이다 보니, 정문을 지키기 위해 둘러싸고 있습니다. 정상저인 방법으로는 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정면으로 바라본 오문 입니다. 저 안을 들어가면, 영화 마지막황제가 앉아 있던 자리이며, 제대로된 궁전을 볼 수 있을텐데요, 확인해보니,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되어 있더라도, 저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갈 볼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오전 10시30분쯤 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엄창나게 많았는데, 천안문에서 오문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더 많았습니다.




자금의 안을 보기를 포기하고, 중산공원쪽을 한번 보았습니다. 중산공원은 중국이 황제의 나라자 아니라, 인민의 나라라고 말해준 손문의 유해가 안치된 곳입니다. 중요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예정 했던 루트가 아니었기에 천안문을 통해 나가려고 천안문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오문에서 천안문으로 가는 길이 사람들이 들어오는 역방향이어서 가기에 힘들었습니다. 특히 해를 보고 가려니 매우 덥더군요. 우측으로는 관광제품을 판매하는 샵이 있어서, 들러 보았습니다. 의류 부터 엽서 까지 다양한 관광제품들이 있었죠.




그리고 나와서 다시 천안문쪽으로 갑니다. 그런데, 공안왈 돌아가시오. 나갈 수 없소 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우리는 천안문을 보러 가려고 하는겁니다. 돌아가시오. 

공안 건드려서 좋을 것 없다고 하는말을 떠올리며, 어쩔 수 없이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잠시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동화문을 거쳐서 다시 천안문을 봐야 할 것인지, 아예 다른 관광지로 가야 할 것인지 말이죠.


아래는 천안문의 뒷 모습 입니다. 천안문의 뒷모습을 소개하는 곳은 아마도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다시 들어왔던길을 거꾸로 거슬러 돌아서 출발했던 원점으로 돌아 가서, 다시 출발을 합니다. 덥기도 덥거니와 이미 많이 걸은 느낌 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택시를 타기도 힘들뿐더러, 탄다고 해도 천안문 앞에서 내릴 수 없기 때문에, 걸어가며 중국의 거리를 느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제일먼저 보이는 거리의 느낌은 회색벽의 집들입니다. 이 회색벽의 집은 나름 전통 가옥의 형태로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길을 따라 가던중에, 집을 보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벽돌한장 한장을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색벽돌집 창문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너무 인상적입니다. 창밖의 여인인가요?




이발소도 보였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중국식 이발도 체험해 봤을 텐데요. 아니면, 면도라도 말이죠.




이렇게 걸어가면서, 지칠 즈음에 카페를 한개 발견 했습니다. 천안문 지하철역이 2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군요. 이 카페의 내부 모습은 다음번에 다시 설명 할께요.




드디어 천안문 지하철역이 나왔네요. 이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됩니다. 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천안문을 보기전에 검색대가 나왔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휴대품을 X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구요. 신분증을 제시 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당연히 여권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여행할때 여권없으면 관광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참고 하세요.





드디어 천안문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저 위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엄청난 규모에 놀랄만도 하겠습니다.




천안문을 정면에서 본 모습 입니다. 마오쩌뚱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세계인민대단결 만세"라는 문구가 펼쳐져 있구요.




천안문 앞에서 구글맵을 보았을때의 모습 입니다. 그냥 보아도, 자금성이 살짝 비스듬하게 놓여 있죠?! 이건 불가사의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일부러 5도 정도를 틀어서 건설한것 같다고 하기도 하구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천안문에서 천안문 광장을 본 모습 입니다. 천안문 광장저쪽으로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있습니다. 한 가운데, 우뚝 솦아 있는 것은 인민영웅기념비 입니다. 기념비 뒷편으로 있는 건물이 마오쩌뚱기념관 이구요.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사진에 찍혀 있습니다. 사진의 왼편은 중국국립박물관 이구요. 오른족의 건물은 인민대회당 입니다. 인민대회당에서는 중국에서 정기적으로 당대회를 하는 곳 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위상이 더 높아 질지 귀추가 주목 된다고 합니다.


천안문 광장



중국의 심장 북경, 그리고 지리적으로 정치적으로 그 한 가운데인 천안문과 천안문광장, 자금성, 중국국립박물관, 인민대회당을 겉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들은 그 안에 있을텐데 말이죠. ㅎㅎ 하지만 하나 좋았던 점은 걸어서 자금성 주변을 돌아 다녔기에, 주변의 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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